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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Walter
1876~1962

발터 자신은 몇 번이나 최근 (80세 가까이 되었을 때) 해석에 깊이가 생겼다는 의미의 말을 하였다. 정말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사실이고, 콜롬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연주에서 그것이 분명히 나타난다.
그러나 50대의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황금시대, 70대의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시대의 연주는 또 다른 매력을 갖는다.
-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SP에서는 발터의 지휘가 대단히 충실하고,
- 모노럴 녹음을 주로 한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에서는 발터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긴장감이 연주에
강인한 에너지를 주고 있으며,
- 콜롬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이 한 연주에서는 발터의 음악을 통한 고백을 듣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연주 양식은 각각의 시기와 환경에서 생겨났으므로 갑론을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노년의 깊은 맛은 장년의 기백을 대신할 수가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발터가 남긴 레코드를 그 시대의 그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발터와 빈 필의 예술은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황금 시대의 녹음이 리 커팅되어 SP 시대의 빛깔과 광채를 재현하고 있다. 특히 하이든의 군대 교향곡, 모차르트의 프라하, 「주피터 교향곡과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바그너의 「지그프리트 목가」 등은 오늘날 들어도 최고의 연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힐 것이다.
또 만년의 스테레오 녹음은 꽤 많은 수가 오리지널 테이프에서 디지털화되어 LP와 CD로 들을 수 있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 브람스 교향곡 전곡, 브루크너의 세 개의 교향곡 (제4, 7, 9번)이나 말러의 세 개의 교향곡(제1, 7. 9번) 등 레퍼토리로서도 가장 광범위하고 최근의 녹음처럼 음질이 좋다.
연주회 지휘자로서 발터의 레퍼토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모차르트와 말러이고 다음으로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일 것이다. 앞에 쓴 레코드는 그들 레퍼토리를 모두 포함하였지만, 그 이외에 개별 레코드를 최소한으로 열거한다면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말러의 「대지의 노래」일 것이다. 전자는 제프리트, 투렐, 시모노, 워필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발터의 모차르트가 가장 충실한 형태로 반영되어 있다. 후자는 페리어, 파착을 솔리스트로 하여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레코드인데, 파착의 탐미적인 가창, 발터의 지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밀도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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