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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Walter
1876~1962
발터는 가수에 대해서도 지휘자로서가 아니라 가수의 입장에 선다.
나는 발성의 가능성을 죽이는 일은 어느 하나도 가수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나, 발성이 가능한 한도 내에서는 음악적으로나 희곡적으로 그 역할에 딱 맞추기를 요구했다
발터가 말했듯이 그는 모든 가수에게 자기의 역량에 따라 최대의 효과를 내기를 바랐다. 이런 태도가 성악과 기악의 복잡한 앙상블인 오페라에서 얼마만큼 효과적이었던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그 하나의 예로서 그가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에서 상연한 라이브 음반 (1956년)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를 들어 보면- 루신 아말라(파미나), 조지 런던(자라스트로), 로버타 피터스(밤의 여왕), 브라이언 설리번 (타미노) 등의 생생한 가창과 오케 스트라의 꽉 짜인 연주가 발터의 절묘한 컨트롤로 펼쳐지는 연주는 영어로 노래한다는 것을 잊게 할 정도다.
어떤 면에서 발터는 주로 연주회 지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 레코드는 2차대전 이전에 빈에서 녹음된 「발퀴레」 제1막, 그리고 제2막의 제3장, 제5장과 함께 오페라 지휘자로서 발터를 아는데 귀중한 기록이 된다.
오랜 경력를 쌓아온 발터의 연주 양식도 세월과 함께 변화했다. 그도 젊었을 때는 상당히 정열적으로 지휘했지만 원숙해지면서 점차 그것은 자취를 감추고 외적인 효과를 추구하는 것을 피하게 되었다.
그의 연주회를 들은 마르크 팡셀은, 발터의 지휘에는 쉽게 읽어 낼 수 있는 것이 있고 지휘봉을 자제하지만, 그의 시선에 많은 내용이 있고 그 이상한 힘을 순식간에 최대한으로 응집하는 오케스트라의 반응으로 미루어 알 수 있었다고 했다.
팡셀이 들은 것은 발터가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연주회였는데 그와 똑같은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최적의 레코드가 있다. 1955년과 1956년 발터가 프랑스 국립 방송 관현악단을 지휘한 라이브 녹음이다.
모차르트의 세 개의 교향곡 (36, 38, 39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말러의 교향곡 제4번,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환」, 바그너의 「지그프리드 목가」 등 발터의 주요 레퍼토리가 모여 있고 연주회다운 긴장감 - 오케스트라가 발터에게 호응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 과 발터 자신의 기백에 넘친 지휘가 생생히 전해진다. 추가로 수록된 여러 인터뷰도 귀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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